Un jour, j’ai doucement gratté le dos de la zombie.
Il ne voulait ni me mordre, ni me transformer en zombie.
Quand j’ai caressé sa main, il n’y avait que {des callosités bavardes}.
Sa main gauche était vide, car son père n’avait pas rempli son quota.
Nous avons effacé ensemble cette cicatrice avec une gomme.
Dans son dos, comme son nom effacé, quelque chose poussait dans la chair rugueuse.
Ça
dé
mange
Une voix semblable à la chose qui est dans mon dos -
poussait.
Nous avons parlé, nous appuyant dos contre dos. (Elle était si fière des morceaux de grenouille qu’elle avait cachés entre les petites briques du bâtiment au coin de la rue),
(J’avais tellement envie que mes amis de l’école me fêtent mon anniversaire pendant les vacances), (Elle est plus dérangée par les traces de doigts sur ses lunettes que par la poussière sur les verres),
(Quand les pigeons battent des ailes, j’ai peur que des pellicules invisibles et des insectes tombent sur moi), (Elle aime caresser la texture rugueuse des poils de porc, mais en même temps cela lui donne des frissons), (Des toilettes sans papier toilette, ou des toilettes sans savon, qu’est-ce qui est le plus terrifiant), et
son
Mes {mots interdits} se sont appuyés sur ses
Personne ne veut être esclave de la tétrodotoxine, seuls des mains levant haut la volonté de devenir maître.
Les corps qui travaillent dans les champs de canne à sucre.
C’est vraiment effrayant.
Ce qui n’est pas zombie, qui devient zombie.
L’existence qui transforme ce qui n’était pas zombie en zombie.
Gratt-gratt…
J’ai gratté. Tout au long du chemin que les ongles avaient tracé sur la colonne vertébrale, les peaux mortes indignées se sont soulevées.
Les êtres qui extraient l’âme du corps, plutôt que d’avoir un corps sans âme.
Ça gratte, non ?
Une mort qui n’est pas une mort, où on se souvient de tout et de toutes les sensations, où on ne peut plus rien faire ni penser.
Les orbites creusées qui ruissellent de sang, la chair pourrie, le dos.
Qu’est-ce que la peau pour comme de simples coquilles vides on nous (walking dead) ?
Qu’est-ce que le capital pour qu’un cadavre qui ne peut pas mourir soit (working dead) ?
Tout en caressant doucement le dos,
je suivais les pas sans muscles de cette femme.
Un cœur si pur que les orteils en sont devenus tristes.
Cependant, même mon dos pourri sa main a touché,
Ça
me
grat-
-tais moins
피부는 버틴다. 피부는 연약하다. 피부는 본능적으로 지지하고 연대한다. 피부는 체감한다. 피부는 인지한다. 피부는 자연스럽게 추락한다. 피부는 탈락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피부는 다시 돌아올것을 알고 있다. 피부는 표면적이다. 피부는 무지하다. 그러나 피부는 침투하는 것들과 싸우면서도 또 스며들게 협력한다. 한편 피부는 시간 앞에 무력해하고 탄력을 잃는다. 피부는 상처를 치유하면서도 잊지 않으려 흉터로 기록한다. 피부는 모든 것에 불구하고 살아있다. 살아가는 죽은 피부 또한 외치기를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그 냄새를 맡고 그 진동에 같이 흔들리며 피부가 들고 일어나는 것을 느끼게 될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분열하고 있다. 마치 우리 안에 우주라도 있는 것 마냥. 우리는 이 장엄한 우주에서 하나의 각질로 뒤덮인 단백질 덩어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입술의 각질을 뜯어내며 피가 난다. 아프다. 빨간 피가 나는 것 때문에 아프다고 생각한다. 각질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어디론가 떨어졌는지… 손가락으로 피를 입술에 펴바른다. 피가 새로운 입술 피부에 바로 스며들지 못하고 살짝 겉돈다. 액체는 조금씩 끈적해진다. 끈적해진 액체는 흐르는 액체가 비져나오는 것을 막는다. 이로써 촉촉한 입술이 되었다.
벗겨내는 행위에는 인위적으로 자연적인 무언가를 뜯어내는 고통만큼이나 강한 권력이 있다. 그것은 삭제, 혹은 수치심 주기, 또는 원치않는 노출을 강제한다. 벗겨낸 껍질은 힘없고 알량하여 알맹이를 잃고 가벼워진 무게만큼이나 가볍게 소비된다. 자, 이제 이것은 구석에 있는 방안의 코끼리, 시끄러운 알맹이들의 부재, 복종하는 리본들의 진동없는 외치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위치를 되짚는다. 나는 누구인가. 마이너리티는 극단적으로 오브제화된다. 마이너리티는 조금만 부스럭거려도 극단적인 사람들이 된다. 그들이 메이저가 될까봐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그들보다 더 예민하게 움직인다. 쉿쉿- 그들의 부스럭거림 속에 흘린 케라틴을 쓸어 내버린다.
가죽은 여린 살의 보호구, 껍질과 알맹이는 역설적이고 상호적인 관계로 존재한다. 옷과 피부색,국적,말투,머리길이,언어… 알맹이를 묘사하지 못하고 혀에서 겉도는 맛. 미디어의 성별, 인종 등의 껍데기가 미디어 밖의 불특정 다수에게 너무 많이 씌워지는 것에 대해서 더 많이 의문을 가질 알맹이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알맹이의 춤과 벗겨지는 허물과 젖은 날개를 말리는 나비. 가늘게 떨어지는 나비의 비늘, 나비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면 눈이 멀 수도 있나요? 표본으로 박제된 나비의 날개가 한없이 수평으로 벌어져 있어 나는 조금 눈물이 났다.
여성은 마이너하다. 여성으로 사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다른 여성이 살해당했다, 강간당했다, 성적으로 착취당하면서 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길을 가다가, 회의를 하면서, 카페에 가서 친구들과 만나다가,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남자들의 망상에 죽는 여자들을 보라고 소리지르는 것에는 ‘남자라니 너무 극단적이잖아’라는 메아리가 계속해서 돌아와 부딪힌다. ()에 죽는 인구는 마이너하다. 결핍에 갈라진 마이너들은 쩍쩍 소리지른다. 그러나 갈라진 피부가 소리를 내지 않듯이. 글로, 피켓으로, 조각으로, 노래로, 연설로, 판결로, 손짓으로 갈라진다. 마이너한 인구들은 대개 그런식으로 갈라지다가 탈락한다. 그렇지만 슬픈 각질의 탈락이 영원한 공백을 의미하지 않듯이. 마이너들의 비유는 회피가 아니다. 그들의 비유는 비주얼적인 더 큰 소리 지름이다, 울림이다.
손가락의 부스럼에서 솟아오른 핏방울은 아래로 구른다. 어째서 이 방향성은 너무도 당연한 걸까. 위에서, 아래로. 세상의 평온한 진리에 질문을 더해갈수록 더욱 희미한 막이 생긴다. 막은 불분명해서 보이지 않는 더 많은 것들을 보이게 하고 불안정해서 더 방대한 것이 뒤에 숨은 듯 하다. 미로같은 뇌의 주름을 따라가던 생각의 회로가 어느순간 길을 가로지르려 한다. 정신병적 강박은 스스로가 컨트롤하지 못하는 어떠한 거대하고 방대하고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은 것, 그래서 나의 괴로움이나 아픔 따위는 미미해지고 소소해지고 나의 어떤 개인적인 변화나 인지도 사회적으로 퍼질 것 같지 않은것에서 오는 무기력에서 출발한다. 내가 사회를 어쩌지 못하는 탈력감에 내가 나에게 더 희한한 규칙을 주며 그 고통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무력한 활자들과 충동. 글자를 네모안에 반듯이 넣기. 한 글자가 끝나면 다른 글자가 꼭 그를 끌어안기. 그것보다 중요한 사실을 애써 잊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규칙들을 발생시킨다.
글자들로 사람들을. 사람들이 글자로. 찔러요. 물론 찔린 사람들은 다치지 않는다. 다만 놀라고 당황스럽고 생각하게 된다. ‘나는 어쩌다 () 찔렸을까’ ‘왜?그것은 ()’의 무한 굴레 속에서. 나와 () 사건과 세상의 연결을 찾아내려 밤을 지새며.
라엘 : 숙제 하나 내줄게요. 이젠 사모님도 나한테 이런 일이 왜 벌어졌을까. 한번 생각해 보는게 어때요. 그런 생각 안해봤죠. 늘 가해자였지, 피해자인적이 없어서. 큰 불행을 겪은 사람들에겐 익숙한 질문이죠. 이런 불행이 왜 나한테 닥쳤을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 도저히 답을 알지 못해, 죽어가게 만드는 질문. 왜?(숨을 급하게 들이쉬며) 왜일까?! (문 밖에서)여보- (소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윙크) 쉿-☆
-드라마 <이브> 중 라엘의 대사

